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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DATE2025.09.10
노후의 가장 확실한 재테크,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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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재테크다.

이 말은 노년의 삶이 점차 길어지는 요즘 시대에 더욱 절감하게 되는 말입니다. 노후 삶의 질과 경제적 여유를 결정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건강이기 때문인데요, 건강을 잃는다면 모아둔 재산도, 사회적 성공도 사라지는 건 눈 깜짝할 새일 겁니다. 반면 몸이 건강하다면 가진 것이 조금 부족해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삶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피할 수 없는 노화와 질병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으로 신체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운동과 식단 등의 방법으로 건강을 관리합니다. 하지만 질병은 개인의 노력과 무관하게 예고 없이 찾아오고 죽음을 성큼 앞당기기도 합니다. 만일 이런 질병이 우리에게 닥쳐오기 전에 미리 알아차리거나, 혹은 누군가 귀띔이라도 해준다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방어할 수 있을 텐데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건강검진입니다.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2년에 한번 무료로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국민건강검진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복지제도입니다. 빈부의 차이 없이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해주는 이 제도는 기나긴 노년의 삶이 예고된 우리에게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무료로 진행되지만 엄연히 우리가 낸 세금으로 이루어진 권리인 만큼 미루지 말고 꼭 챙겨 받아야 합니다. 그럼 이 좋은 제도를 좀더 잘 활용하기 위해 생애 주기별로 꼭 받아야 할 검진들과 검진 선택시 도움이 되는 정보, 그리고 올해 새롭게 추가된 검진 항목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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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추가, 확대된 검진 항목들

만일 당신의 출생년도 끝자리가 홀수라면 홀수해인 올해가 바로 건강검진 대상입니다. 올해 만 20세가 되는 2005년생부터 건강검진을 받게 될 텐데요, 기본적으로 신체계측과 비만도, 시력, 청력, 혈압, 흉부 방사선, 혈액검사, 구강검진이 기본 검진 항목으로 이루어져 무료로 진행되며, 연령에 따라 암 검진은 10%를 본인이 부담하여 검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무료 검진 항목 중 추가되거나 대상이 확대된 항목들이 있는데요, 바로 C형 간염 검사와 골밀도 검사, 우울증과 조기 정신증 검사 입니다.


‘C형 간염 검사’는 만 56세 대상자들에게 1회에 한해 진행되는데요, C형 간염은 감염자 대부분이 무증상이라 자각 없이 만성화되면 간경변, 간암 등의 중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 방법은 기본 검진에서 채혈한 혈액을 통해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때문에 별도로 진행할 과정은 없습니다. C형 간염 검사 나이대를 특정해 진행하는 이유는 이 연령대가 과거에 감염 위험이 비교적 높았던 세대이며, 국내 간암 사망률이 높은 40~60대 중 10~15%가 C형 간염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특정 나이대에 시행하는 선별검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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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 검사’의 경우 그동안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골다공증 진행이 높은 54세와 66세 여성에게만 진행해왔으나 60세 여성까지 추가하는 것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정신건강 관리를 통해 심리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우울증 검사’는 20~34세는 2년마다, 35~39세는 생애 1회, 40~79세는 각 연령대(40대, 50대, 60대, 70대)에서 1회씩 검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진 우울증과 조현병 같은 정신건강 문제의 초기 징후를 파악하여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34세에서 ‘조기 정신증 검사’를 2년마다 실시합니다.

올해 건강검진을 앞두고 있다면 자신에게 해당되는 항목이 있는지 한번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령별 추가로 받으면 좋을 건강검진 항목

국민건강검진은 기본항목만 정기적으로 잘 챙겨 받아도 건강을 관리하는데 충분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필요에 따라 추가 검진으로 보완할 것을 권합니다. 특히 좀더 세밀하게 건강을 관리하기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연령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검사를 추가 진행해 보면 좋습니다.




40대


40대부터는 ‘대장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3~5년 단위로 꼭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50대 이상에서 분변잠혈검사를 통해 혈변이 확인되면 대장내시경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 등을 사전에 제거하면 대장암으로의 진행 확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부담되더라도 40대부터는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꼭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40대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경우 진행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평소 가슴에 통증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40대 이전부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검사 방법으로는 ‘유방 X-Ray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 검사가 있는데, 두 검사는 따로 진행했을 때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상호 보완하여 검사하기 때문에 같이 진행하면 진단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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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50대 이상부터는 ‘고혈압과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50대 남성의 경우 전립선 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50대 여성은 폐경기에 접어드는 시기로, 호르몬 변화가 높아지기 때문에 ‘골밀도 검사’를 꼭 챙겨 받는 것이 좋습니다.




60대


60대 이상에서는 치매와 퇴행성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만큼 관련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매는 ‘치매 선별검사’를 받은 후 의심증상이 있다면 ‘뇌MRI’와 ‘뇌CT’를 추가로 진행해 질환의 진행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여 예방과 지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리와 다리 저림이 있는 퇴행성 질환의 경우 의학적 필요성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된 비용으로 ‘근골격계 MRI’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음주 빈도가 잦은 사람의 경우에는 간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복부 초음파’를, 흡연자라면 ‘폐CT’를 통해 폐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지만, 무리를 해서 검사를 받기보다는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인 선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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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은 가급적 한 병원에서 꾸준히 받아 이력을 추적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개인의 특성과 질환을 파악하고 있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검사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검진만큼 중요한 것이 결과에 대한 설명입니다. 수치가 정상이라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 건강검진을 개인이 진행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비용의 부담이 있는 만큼 한번 진행할 때 나에게 꼭 필요한 검진을 효율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원라이프에서는 멤버십 서비스의 일환으로 회원 대상 건강검진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원라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KMI 건강검진 서비스를 사전 예약하시는 경우 멤버십가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전용 혜택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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