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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DATE2025.10.16
겨울과 사랑에 빠지는 여행지, ‘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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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하는 여행의 계절은 언제 인가요? 우리는 저마다 사랑하는 여행의 계절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잎이 흩날리는 봄, 바다의 시원함을 만끽하는 여름, 단풍의 화려함이 유혹하는 가을, 흰 눈으로 뒤덮인 낯선 세계를 마주하는 겨울까지.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그 풍경을 좇아 여행지를 고르고 또 찾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여행지는 그 계절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의 이유가 됩니다. 계절과 여행지가 만나는 것만으로도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며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 그 계절이 오면 누구나 한번쯤 그 여행지를 떠올리며 검색창에 키워드를 넣어보는 곳, 그런 여행지 중에 한겨울의 북해도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입니다. 한 번 가보면 누구나 겨울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곳, 눈의 도시, 북해도의 겨울을 미리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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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북해도의 매력①

설경으로 가득한 대자연의 감동

일본 열도 최북단에 위치한 북해도는 지리적으로 러시아와 인접해 있어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건조하고 선선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탓에 자연 그대로 남은 넓은 평야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다른 계절에는 볼 수 없는 환상적인 풍경으로 여행자들을 유혹합니다.

북해도는 환경보호를 위한 개발 제한으로 인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특히 ‘비에이’는 천혜의 자연으로 남은 드넓은 평원과 원시림 위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 만드는 한편의 웅장한 수묵화 같은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설원 위에 홀로 서 있는 눈 덮인 나무 한 그루는 언젠가 연말 카드 디자인에서 보았던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고요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 있어 이곳이 천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비에이의 상징과도 같은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를 시작으로 눈 덮인 자작나무 숲을 걷고, 흰수염 폭포의 절경과 끝도 없는 설경이 펼쳐진 대지 위를 버스로 달리며 비에이를 만끽하다 보면 사진을 찍어 이곳의 아름다움을 남기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일본의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도 아마 그런 마음이지 않았을까요? 갤러리 ‘탁신관’은 비에이의 비경을 세상에 알린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의 작품이 전시된 곳으로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여행지입니다. 폐교를 개조해 만든 갤러리는 언제 방문하든지 비에이의 사계절을 사진으로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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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을 장시간 헤매고 다니다 보면 차가워진 몸을 녹여줄 뜨끈한 온천이 그리워지기 마련입니다. ‘노보리베츠’는 지옥을 연상케 하는 화산 협곡으로 주변에 유황 온천수가 나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곳 근처 료칸에 머물며 뜨끈한 온천에 몸을 담근 채 차가운 설산의 풍경을 바라보는 맛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이곳만의 매력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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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북해도의 매력②

시간을 잃어버린 도시의 낭만


북해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오타루’입니다. 우리에게는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이곳은 1920년대 러시아와 교역시 큰 선박으로 들여온 물건을 작은 배로 실어 나르던 운하가 있던 항구도시입니다. 하지만 하역 시스템이 현대화되면서 운하의 기능이 사라지자 오타루 운하와 주변의 창고들은 외형을 그대로 보존한 채 내부를 식당과 상점으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외형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근현대적 감성은 그대로 살아있어 이곳에 온 관광객들은 마치 시공간을 거슬러 근현대의 어디쯤 머물러 있는 듯한 특별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랜드마크인 오타루 운하는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아름답지만, 특히 눈이 내리는 겨울 밤에 방문하면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눈이 덮인 운하를 따라 63개의 가스등이 켜지고 창고 바깥으로 세어 나오는 노란 불빛이 깨끗한 수면 위에 거울처럼 비쳐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크루즈를 타고 물 위에서 운하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멋지지만, 운하를 따라 걷는 산책로는 10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천천히 걸으며 겨울 밤의 고즈넉함을 즐기다 인근 상점에서 삿포로 맥주 한잔을 기울이며 낭만을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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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를 방문했다면 기억에 남을 기념품 하나쯤은 구매하고 싶으실텐데요. 오타루는 오르골과 유리공예품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오르골 전시관’과 일본 전통 유리 공예 공방이 모여 있는 거리 ‘기타이치 가라스무라’가 있어 굳이 기념품을 사지 않더라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천상의 소리라 불리는 오르골의 음악소리와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공예품들을 둘러보다 보면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 마음이 사로잡혀 집으로 데려오지 않고는 못 배길 아이템이 하나쯤은 생길 테니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겨울 북해도의 매력③

신선한 식재료와 미식의 천국

바다로 둘러싸인 북해도는 신선한 해산물과 깨끗한 자연이 길러낸 풍성한 식재료들로 만들어진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미식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북해도에서 1년 내내 잡힌다는 게 요리는 이곳에서 꼭 맛보아야 할 메뉴입니다. 삿포로 지역에는 털게, 대게, 홍게 등의 요리를 코스로 선보이는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으니 회나 찜, 구이, 샤브샤브 등 다양한 방식의 게 요리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해산물을 즐기고 싶다면 싱싱한 해산물을 밥 위에 듬뿍 얹은 일본식 회덮밥 ‘카이센동’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참치, 연어는 물론 관자, 새우, 성게알, 연어알 등이 날것의 신선함 그대로 얹혀 마치 화려한 꽃다발처럼 아름답게 담겨 있습니다. 100년의 전통을 지닌 ‘니조시장’에서 해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인근 카이센동 식당에 특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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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북해도는 낙농업이 발달되어 있어 유우와 버터, 치즈 등을 활용한 디저트의 깊고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디저트 천국답게 유제품을 활용한 샌드쿠키나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생크림롤 등 현지에서만 판매되는 다양한 디저트가 있으니 꼭 맛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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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도시답게 북해도는 매년 겨울 눈축제를 엽니다. 매년 2월 초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는 캐나다 퀘벡의 ‘윈터 카니발’과 중국 하얼빈의 ‘빙등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유명한데요, 올겨울엔 여러분도 눈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북해도행을 미리 예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제공하는 럭셔리 패키지 여행과 함께하면 전문 가이드의 인솔로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하게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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